SAE 기초 텍스트 · 한국어 재구성판
SAE 제1비판: 열두 개의 독해
SAE와 서양철학의 대화에서 반복해서 호출되는 『SAE 제1비판』을 열두 편으로 다시 썼다. 유일한 공리, 주장의 관할, 환상, 여섯 공준, 형식화, 0D–16DD 발생 계열을 SAE 자신에 대한 감사로 읽는다.
- 01 / 12비판은 자기 자신에게서 시작한다질문을 방법으로 삼는 철학이 자신만 질문 밖에 둔다면 첫걸음부터 실패한다. 제1비판이 먼저 SAE에 칼을 돌리는 이유.
- 02 / 12공리는 하나뿐이다‘비(非)는 부정될 수 없다’는 수행적 공리다. 그러나 인식의 지속도, 나머지도 다음 단계를 강제하는 엔진은 아니다.
- 03 / 12왜 ‘제1비판’인가칸트에게서 경계 설정의 과제를 잇되, 심사 대상을 이성 능력에서 SAE 자신의 지위 장부로 옮긴다.
- 04 / 12하나의 주장은 어디까지 유효한가오류는 결론뿐 아니라 주소에도 생긴다. 대상·층위·분기·공준 네 좌표로 주장을 실제 관할에 돌려놓는다.
- 05 / 12주체는 왜 자기 자신을 끝까지 새길 수 없는가행위자가 자신을 대상으로 삼으면 기록을 끝낸 주체는 기록 속 주체와 이미 완전히 같지 않다.
- 06 / 12하나의 구성이 어떻게 지위를 참칭하는가환상은 단순한 착각이 아니라 구성이 심사 기록보다 높은 자격을 내미는 일이다.
- 07 / 12질문하는 자는 누가 질문하는가타인은 자기 질문이 보증할 수 없는 독립성을 주지만, 타인 자신도 질문에서 면제되지 않는다.
- 08 / 12여섯 공준은 여섯 토대가 아니다여섯 공준은 유일한 공리에서 도출된 정리가 아니라 교체 가능한 책임 있는 채택이다.
- 09 / 12형식화는 철학을 대신해 칼을 내릴 수 없다형식 언어는 등록·분리·검증·전파할 수 있지만 장과 규칙과 해석을 대신 선택하지 못한다.
- 10 / 12하나의 공준이 교체된 뒤전제 하나의 철회가 이론 전체를 즉시 거짓으로 만들지 않는다. 의존 목록이 영향을 받은 항목을 재심으로 보낸다.
- 11 / 12길이 생겨난 방식은 그 길의 효력이 아니다0D–16DD 발생 감사는 역사적 순서를 정당화 증명으로 바꾸지 않는다. 순서와 방향과 규범을 따로 적는다.
- 12 / 12비추되, 증명하지 않는다복수의 길은 전제를 공유해 국소적으로 증명하고 맹점을 드러낼 수 있지만 서로의 전체 토대가 될 수는 없다.
중국어 원고를 바탕으로 원 논문과 영어판을 대조해 한국어 독자의 호흡에 맞게 독립적으로 다시 쓴 글입니다. Original paper ↗ · DO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