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E 가치론 · 한국어 독립 재구성판
목적으로서의 주체가 지닌 가치
우리는 ‘가치’라는 말을 너무 여러 곳에서 쓴다. 물건의 값도 가치이고, 좋은 행동도 가치 있으며, 한 사람이 평생 붙드는 일도 그에게 가치가 있다. 같은 단어가 시장의 가격, 행동의 방향, 삶의 이유를 한꺼번에 떠안는다.
이 여덟 편은 먼저 그 셋을 갈라놓는다. 그다음 무엇이 가치가 들어설 자리를 만드는지, 어떤 순간에 그것이 ‘나의 것’이 되는지, 사회의 인정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타인의 목적이 어떻게 그 자리를 가로채는지, 그리고 서로 다른 가치가 부딪칠 때 무엇을 함께 결정할 수 있는지를 따라간다.
- 들어가며 · 01 / 08가치가 아닌 것가격, 방향, 여항에 붙인 값, 사다리, ‘사람마다 다르다’는 말. 다섯 가지 혼동을 걷어내고 목적 가치의 자리를 비운다.
- 제1편 · 02 / 08가치의 원천구체적인 가치가 들어설 수 있게 하는 네 원천, 그것을 지니는 주체, 두 개의 축, 그리고 14DD에서 15DD로 건너가는 다리.
- 제2편 · 03 / 08가치는 어떻게 생기고 인정되는가내용의 출현과 1인칭 수용은 하나의 축에 있고, 사회적 인정은 별도의 축에서 그것을 가로지른다.
- 제3편 · 04 / 08가치의 식민화강한 영향이 아니라, 외부 목적이 주체만이 구성할 수 있는 자리를 차지한 상태로 가치 식민화를 좁게 정의한다.
- 제4편 · 05 / 08가치의 움직임시간 속에서 바뀌는 것은 원천의 도달 가능성, 구체적 내용, 행동의 무게중심이지 목적 지위가 아니다.
- 제5편 · 06 / 08가치가 충돌할 때두 가치의 높낮이가 아니라 함께 실행할 수 없는 행동 요구가 충돌한다. 양보와 철회는 같은 일이 아니다.
- 제6편 · 07 / 08가치와 타자타자의 가치는 나의 가치가 아니다. 그래도 타자가 자기 가치를 지닐 수 있으며 그것이 내 허가에 달리지 않았다는 사실은 나의 가치가 될 수 있다.
- 전망 · 08 / 08기존 전통과의 접점, 그리고 전망세 장부와 두 개의 역류 금지선으로 전체 구조를 정리하고 칸트, 셸러, 센, 레비나스, 돌봄 윤리, 묵가와의 접점을 살핀다.
중국어 원문과 영어판의 논증을 바탕으로 한국어 독자의 읽기 흐름에 맞춰 새로 쓴 독립 재구성판이다. 문장별 번역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