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 DubitoEssays in the Self-as-an-End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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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와 구조 · 고대 이야기 · 19편 · 17 / 19

나무 인간은 말할 수 있다 — 그런데 이야기는 왜 온전한 인간이라 부르지 않는가

말과 번식이 있어도 목소리가 자신 너머의 세계에 응답하는지는 다른 문제다.

이야기의 장면

『포폴 부』의 나무 인간은 말하고 번식하지만 마음과 기억이 없고 창조자를 잊는다. 홍수와 동물과 도구가 그들을 공격하고 창조는 다시 시작된다.

다르게 읽기

지능 시험처럼 읽으면 이야기는 기능 목록이 된다. 그러나 질문은 말할 수 있는가보다 타인과 기원, 자신을 돌본 세계에 응답하는가에 가깝다.

남는 질문

감사하지 못하면 인간이 아니라는 결론은 위험하다. 오히려 유창한 목소리를 내면의 충분한 증거로 너무 빨리 받아들이는 우리를 묻는 장면이다.

중문·영문 독해를 바탕으로 한국어로 독립 재구성했다. 서로 다른 전승을 하나의 교리로 합치지 않고 각 장면이 남기는 질문을 열어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