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知道德經解 · 한국어 편집·재구성판
제68장 · 총 81장
진짜 고수는 조용히 이긴다
잘하는 사람은 과시하지 않는다
善為士者不武,善戰者不怒,善勝敵者弗與,善用人者為之下。
훌륭한 장수는 무용을 뽐내지 않고, 싸움을 잘하는 사람은 분노에 휘둘리지 않는다. 적을 잘 이기는 사람은 정면으로 부딪칠 자리를 만들지 않고, 사람을 잘 쓰는 사람은 그 아래에 선다.
능력이 부족해서 조용한 것이 아니다. 실제 능력이 있으므로 과시와 감정, 지위의 도움 없이도 일을 할 수 있다.
사람을 쓰는 것과 힘을 이용하는 것
백서는 이 네 자세를 “사람을 쓴다”고 묶는다. 통행본은 “사람의 힘을 쓴다”고 바꾼다. 전자는 낮은 자리에 서서 사람이 자기 능력을 펼치게 하고, 후자는 사람을 추출할 노동력으로 보기 쉽다.
좋은 지도자는 사람에게서 최대 산출을 뽑는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이 자기 힘의 주인이 되게 하는 사람이다.
불쟁의 덕과 하늘의 리듬
이를 불쟁의 덕, 사람을 쓰는 힘, 하늘과 박자를 맞추는 옛 극치라 한다. 하늘은 계절을 과시하지 않고 물은 바다와 다투지 않지만 거대한 변화는 계속된다.
조용히 이긴다는 것은 승리를 숨기는 기술이 아니다. 상대가 힘을 겨룰 표적을 없애고, 사람을 낮은 곳에서 받치며, 결과가 자기 리듬으로 나오게 하는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