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전·23편 · 14 / 23
평정산
요괴들은 천계의 시종이고 무기는 빌려 온 보물이다. 오공은 하늘의 바깥이 자주 하늘 안에서 나왔음을 본다.
그 장면
금각과 은각은 오공마저 잡을 수 있는 법보를 쓴다. 마지막에는 태상노군이 내려와 자기 시종과 보물을 거둬 간다.
바뀌는 것
질서와 무질서의 경계가 흐려진다. 취경단을 위협한 것은 천계 체제와 무관한 외부가 아니라 그 내부 관계가 가능하게 한 결과다.
남는 것
오공은 그 연결을 보지만 계속 가려면 모든 진실을 체제 전체의 고발로 바꾸지 않을 때도 있다. 침묵은 지혜일 수 있으나 질서가 이름 붙이지 않은 빚도 남긴다.
한국어 독자의 맥락과 호흡에 맞춰 독립적으로 다시 쓴 판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