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비평·4편 · 03 / 04
그는 처형인을 불러냈다
피라미드 헤드는 제임스에게 처벌받는 감각을 주지만 거듭 죽는 사람은 마리아다. 고통은 대가를 치르는 듯 느껴져도 사실을 인정하는 일을 대신하지 못한다.
플레이 장면
마리아는 메리의 얼굴과 병든 아내에게서 덜어 낸 특징을 지니고 욕망에 더 잘 응하도록 만들어졌다. 그래도 여정에서 두려움과 분노를 보이며 설계만으로 끝나지 않는 존재가 된다.
그 안에서 움직이는 장부
처형인은 그녀를 반복해 죽여 제임스 앞에서 상실을 재연한다. 대신 선 여자가 죽을수록 처벌의 느낌은 커지고 무엇을 했는지 말하는 문장은 미뤄진다.
플레이어에게 남는 질문
마지막에 두 처형인은 스스로 창에 찔린다. 그들을 이겨 결백해진 것이 아니다. 비디오를 보고 내가 메리를 죽였다고 말할 때 외부 처형인은 역할을 잃는다.
다른 인물을 제임스 심리의 조각으로 줄이지 않고 한국어 독자를 위해 독립 재구성한 판본입니다. 결말의 중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