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비평·4편
《니어: 오토마타》 읽기
처형을 위해 설계된 친밀함, 사라진 인류의 이름으로 이어지는 전쟁, 기능을 넘어선 기계 생명, 어떤 명령도 요구하지 않은 마지막 행동을 읽는다.
그녀는 매번 그를 죽여야 한다
2B와 9S의 신뢰는 명령 밖의 피난처가 아니다. 오히려 그를 거듭 처형할 수 있게 하는 장치의 일부다.
읽기 →02비인간적이라는 것
요르하는 소모품 병사를 없애지 않는다. 대신 병사를 다시 설계해 소모하는 일이 도덕적으로 견딜 만해 보이게 만든다.
읽기 →03나를 봐
프로그램을 넘어섰다고 자동으로 선해지는 것은 아니다. 시몬의 삼켜 버리는 욕망, 장 폴의 무관심, 파스칼의 보장 없는 돌봄은 서로 다른 방향을 연다.
읽기 →04요구되지 않은 일을 한다는 것
마지막에 포드와 플레이어는 명령도 보상도 성공 보장도 없는 행동을 택한다. 자유는 선택지의 수보다 이미 짜인 절차를 멈출 수 있는 순간에 나타난다.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