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 DubitoEssays in the Self-as-an-End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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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비평·4편 · 03 / 04

오시로와 테오

오시로의 폐호텔을 함께 치우는 친절은 그를 가둔 이야기까지 강화한다. 테오와 맞춘 호흡은 매들린이 혼자서도 가져다 쓸 행동으로 남는다.

플레이 장면

오시로는 폐허를 영업 중인 호텔처럼 여긴다. 청소를 도울수록 친절은 현실보다 그의 설명에 힘을 보탠다. 옳은 말도 받아들일 자리가 없으면 상대를 몰아붙일 수 있다.

그 안에서 일어나는 것

멈춘 곤돌라에서 공황이 온 매들린에게 테오는 깃털을 상상해 호흡으로 띄우게 한다. 불안을 대신 없애지 않고 다음 숨을 그녀에게 돌려준다.

플레이어에게 남는 질문

곁에 있음은 수리도 무조건 긍정도 아니며 자기 정답을 덮는 일도 아니다. 함께 있는 동안 상대가 혼자서도 가져갈 수 있는 행동을 하나 늘리는 일이다.

이야기뿐 아니라 재시도와 이동의 플레이 경험을 중심으로 한국어 독자를 위해 독립 재구성한 판본입니다. 전체 스포일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