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치지 않기, 사지 않기, 메시지를 보내지 않기. 우선 멈추는 것은 나와 타인을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선택일 수 있다.
다만 멈춘 일을 해결이라고 부르면 같은 압력이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 충동은 방어, 위로, 자극, 복수를 원했을지 모른다.
목적을 이해한다고 행동이 옳아지는 것은 아니다. 이해는 면죄가 아니라 원인을 다른 입구에서 다루기 위해 필요하다.
그 순간에는 거리를 두고, 진정된 뒤 계기와 필요를 나누어 보자. 억제와 이해를 차례로 쓰면 평생 참는 것 말고도 변화의 길이 생긴다.
반복되는 충동에는 환경도 참여한다. 유혹이 늘 눈앞에 있고 쉴 수 없으며 경계를 말할 수 없는 관계라면 의지만 더 세게 요구해도 해결되지 않는다. 때로 가장 좋은 절제는 생활의 배치를 바꾸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