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 DubitoEssays in the Self-as-an-End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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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 인식론 연작

알아야만 하는 존재

앎·모름·인식, 네 가지 선험 명제와 세 개의 벽

우리는 세계를 그대로 보관하지 못한다.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버릴지 고르며, 그렇게 만든 틀로 다음 경험을 읽는다. 인식은 이 선택의 능력이자 선택 때문에 생기는 맹점이다.

이 연작은 ‘인식해야 한다’, ‘더 인식해야 한다’, ‘인식에는 방향이 있어야 한다’, ‘질문받아야 한다’라는 네 명제를 SAE의 선험적 제안으로 전개한다. 이는 심리학의 확정 법칙이나 뇌 발달 단계가 아니라, 유손실 압축을 전제로 할 때 어떤 문제가 뒤따르는지 살피는 철학적 추론이다.

알레프, 대규모 언어 모델, Meta와 Apple은 결론을 증명하는 표본이 아니라 사고를 흔드는 사례다. 내부 성찰, 반례, 새 데이터, 제도화된 이견과 적대적 검토도 틀 바깥의 압력을 만들 수 있으며, 타자의 질문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더 옳지 않다.

Han Qin (秦汉) · 2026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