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知道德經解 · 한국어 편집·재구성판
제50장 · 총 81장
살고자 매달릴수록 삶은 짧아진다
살려고 할수록 죽음으로 간다
出生入死。生之徒十有三,死之徒十有三,人之生動之死地亦十有三。
사람은 태어나 죽음으로 들어간다. 삶을 따르는 부류와 죽음을 따르는 부류, 살려고 지나치게 움직이다 죽음의 자리로 가는 부류가 있다. 노자가 특히 보는 것은 세 번째다.
건강을 완벽히 관리하려다 몸을 해치고, 실수를 막으려 모든 것을 통제하다 불안으로 무너지는 경우다. 삶을 지키기 위한 동작이 삶 전체를 위험관리로 바꾼다.
생을 잘 붙드는 사람
생을 잘 다루는 사람은 여행 중 들소와 호랑이를 만나지 않고, 군대에 들어가도 칼날이 꽂힐 곳이 없다고 한다. 초자연적 보호막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욕망과 과시 때문에 위험의 중심으로 자신을 밀어 넣지 않는다.
들소는 뿔을 들이밀 곳이 없고 호랑이는 발톱을 걸 곳이 없으며 무기는 칼날을 받을 곳이 없다. ‘나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단단한 표적이 줄어든다.
죽음의 자리를 만들지 않는다
그가 운이 좋아 오래 사는 것이 아니다. 생을 너무 사랑해 죽음의 자리를 계속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위험을 무시하지도, 위험을 삶의 주인으로 만들지도 않는다.
잘 산다는 것은 죽지 않는 기술보다 삶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삶을 소모하지 않는 기술에 가깝다. 통제의 힘을 줄이면 오히려 살아 있는 감각이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