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리즈·9편
《소프라노스》—알지만 변하지 않는다
치료실의 언어는 위안이자 무기가 되고 상처의 기원을 알아도 행동은 달라지지 않는다. 아는 사람들, 떠나려는 이들, 물려받는 자녀, 마지막 암전을 읽는다.
오리
공황발작으로 치료실에 온 토니는 오리들이 가족을 잃을 두려움을 품고 있었음을 안다. 발견은 참이지만 행동은 변하지 않는다.
읽기 →02그는 그 언어를 배웠다
치료의 어휘에 능숙해진 토니는 변하는 대신 더 잘 조종하고 원인을 면책 사유로 바꿀 수 있게 된다.
읽기 →03멜피
위험을 알고도 하나씩은 방어 가능한 이유로 치료를 계속한 멜피는 마지막 거부에서 도움이 타인의 책임을 무한히 대신할 수 없음을 인정한다.
읽기 →04리비아
리비아가 준 상처도 진짜이고 토니가 그 상처를 이용하는 것도 진짜다. 기원을 아는 안도와 다음을 결정하는 일은 다르다.
읽기 →05카멜라
돈이 어디서 오는지 아는 그에게 정신과 의사는 떠나는 비용을 해결해 줄 수 없다. 다만 피 묻은 돈을 거부하고 몰랐다는 변명을 없앤다.
읽기 →06아드리아나
FBI는 점점 좁아지는 복도를 만들고 탈출에는 동행자가 필요하다. 그가 믿은 사람은 사랑하는 여자보다 자기를 인정해 주는 자리를 택한다.
읽기 →07크리스토퍼
자기 삶에 서사가 있기를 원하는 그에게 토니는 그 서사를 승인할 유일한 관객처럼 보인다. ‘다음은 너’라는 약속은 목줄이 된다.
읽기 →08A.J.와 메도
A.J.는 실패에서 거듭 구출되고 메도는 가족을 피해와 차별의 정치 언어로 번역한다. 한 명은 무게를, 다른 한 명은 그것을 방어하는 말을 물려받는다.
읽기 →09암전
결말은 처벌도 탈출도 보여 주지 않는다. 십 초의 검은 화면에서 관객은 끝을 스스로 채우고 이 세계에 기대한 판결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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