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 DubitoEssays in the Self-as-an-End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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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5편 · 04 / 05

다른 곳에서 만들어진 것

만주의 수의사와 도쿄의 도루를 같은 반점이 잇는다. 소설은 단순한 원인을 말하지 않고 정당화가 사라진 뒤에도 폭력의 형태가 다른 몸과 일에 남는 모습을 보인다.

장면

1945년 동물원의 맹수가 시내로 나오지 않도록 사살된다. 명령에는 이유가 있고 병사는 따르며 수의사는 막을 힘이 없다. 그래도 그는 동물을 하나하나 알고 전 과정을 지켜본다.

그 안의 구조

책임이 명령과 상황, 직무로 나뉘어도 죽음의 결과는 나뉘지 않는다. 사십 년 뒤 반점이 도루에게 나타날 때 역사는 설명이 아니라 반복되는 형태로 현재에 닿는다.

남는 질문

말을 잃은 시나몬은 할아버지의 만주를 쓰고 장부와 이동을 정리한다.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 공식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과거를 위한 다른 언어를 만든다.

역사와 일상, 설명할 수 없는 사건의 거리를 지키며 한국어 독자를 위해 독립 재구성한 판본입니다. 작품 전체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