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4편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읽기
입장할 때 잘려 나간 그림자, 모르는 사이 뇌에 심어진 직업, 마음을 폐기물로 돌리는 도시의 순환, 그림자만 보내고 숲에 남는 선택을 읽는다.
그림자
도시의 두려움은 그림자를 떼는 고통에만 있지 않다. 마음을 잃은 뒤에는 그 거래를 후회할 능력도 사라져 결핍이 완전함처럼 느껴진다.
읽기 →02계산사
독립적인 생활을 지탱한 직업은 모르는 사이 뇌에 설치되어 있었다. 마지막에 설명은 완전해지지만 선택하기에 늦은 진실이 과거의 동의를 만들어 내지는 못한다.
읽기 →03도시
도시는 마음을 없애지 않았다. 마음을 폐기물이라 부르고 주민에게 그것을 볼 능력을 빼앗은 뒤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체계의 성공으로 삼았다.
읽기 →04남는 선택
화자는 그림자를 보내고 자신은 남는다. 도시가 옳아서가 아니라 자기 마음이 만든 상처 입은 세계에서 탈출만으로 책임까지 면제받기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