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비평·4편 · 03 / 04
토끼로 가득한 방
리버는 설명이 아니라 물건으로 잃어버린 공동 기억을 돌려주려 한다. 종이 토끼는 정확한 신호지만 받는 사람에게는 그것을 읽을 과거가 없다.
기억의 장면
조니가 잊었음을 안 뒤 두 색 토끼를 계속 접고 등대를 찾고 같은 머리 모양을 유지한다. 길에서 죽은 토끼까지 첫날밤 별자리의 어휘로 이어진다.
개입의 방식
사실을 알려 주는 편이 쉬워 보인다. 하지만 리버가 바란 것은 정보로 아는 것이 아니라 둘의 일로 기억하는 것이다. 정답을 건넨다고 함께한 시간이 다시 생기지는 않는다.
플레이어에게 남는 질문
그녀는 실패한 듯하다. 그래도 조니는 그녀와 한 삶을 살며 달의 약속 가운데 다른 부분을 이미 이뤘다. 소원은 품은 사람이 이해한 모양과 다르게 이루어질 수도 있다.
감동과 개입의 무게를 함께 남겨 한국어 독자를 위해 독립 재구성한 판본입니다. 전체 스포일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