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비평·4편 · 04 / 04
해변
엘리는 애비의 이야기를 알거나 용서하지 않고도 멈춘다. 거부는 이해보다 먼저 가능하며, 잃은 것을 되찾을 가능성이 사라진 뒤에도 가능하다.
사건
해변에서 둘은 더 이상 상상 속 숙적의 모습이 아니다. 애비는 쇠약하고 엘리는 다쳤다. 그래도 조엘의 기억에 떠밀려 마지막 싸움을 시작한다.
두 개의 참된 계산
이기기 직전 엘리는 손을 놓는다. 화해도 피해를 지우는 일도 아니다. 애비가 선하다는 사실을 알아서가 아니라 다음 죽음을 자기 손으로 잇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남은 선택
집으로 돌아온 뒤 손가락도 음악도 예전처럼 돌아오지 않는다. 멈춤은 상실을 고치지 못하지만 남은 삶까지 복수에 넘기지 않는 첫 행동은 될 수 있다.
핵심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며 한국어 독자를 위해 독립적으로 다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