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자의 조언은 보이지 않는 위험과 장기적인 선택지를 알려 준다. 피할 수 있는 시행착오가 많고 ‘너를 위해서’라는 말에 진심 어린 관심이 담길 때도 있다.
그러나 조언자에게도 위치가 있다. 상사는 인재를 남기고 싶고 회사는 현재 역할이 계속되길 바란다.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필요가 함께 있다면 둘을 분리해 말하는 편이 정직하다.
통제는 명령보다 해석을 통해 들어온다. 다른 직무를 원하면 도피, 생활 시간을 중시하면 야망 부족, 수입을 줄이는 선택은 비합리로 규정된다. 조언을 따르는 것만이 제대로 판단했다는 증거가 된다.
강한 조언은 가능하다. ‘나는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수입, 안정, 영향력, 건강, 시간의 순서는 경험만으로 하나가 되지 않는다. 회사는 ‘여기서 성장하는 조건’을 말할 수 있지만 ‘당신 삶의 정답’을 말할 수는 없다.
좋은 조언은 지도를 자세히 만들고 운전대를 빼앗지 않는다. 다른 길을 선택하고 실패하고 다시 판단할 권리를 남긴다.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은 이후 모든 결정을 다른 사람에게 돌려줄 근거가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