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사람, 믿을 만한 사람, 늘 들어 주는 사람으로 사랑받을 수 있다. 역할이 잘될수록 내려오기가 무섭다.
호감은 익숙한 모습에 붙는 경우가 많다. 변하거나 거절하거나 뜻밖의 답을 하면 사라질 수도 있다.
보인다는 것은 전부 이해받는다는 뜻이 아니다. 기대한 모습과 다른 나를 보여도 관계에 자리가 남는다는 뜻이다.
사랑받고 싶은 마음은 잘못이 아니다. 다만 그 대가가 끝없는 연기가 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사람 앞에서 예상과 달라도 관계가 바로 무너지지 않는가. 아니라면 사람보다 역할이 사랑받는 것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