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직장이나 지역에 들어가면 말의 속도와 옷차림, 침묵의 뜻까지 배운다. 적응은 함께 움직이기 위한 입구다.

하지만 받아들여지기 위해 중요한 부분을 지워야 한다면 참여의 기술이 존재의 조건으로 바뀐다.

모든 변화를 거부하는 것도 답은 아니다. 같이 쓰는 공간에는 시간과 예의, 안전에 관한 약속이 필요하다.

무엇을 배우면 할 수 있는 일이 늘고, 무엇을 바꾸면 내 목소리가 줄어드는지 결과를 살펴보자.

좋은 적응은 말할 수 있는 언어를 늘린다. 나쁜 적응은 받아들여진 뒤에도 한 가지 목소리만 허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