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속에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발견하고, 용기 속에서 자존심을 발견하면 모든 동기가 가짜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사람의 동기는 원래 여러 겹이다. 섞여 있다는 사실이 모든 이유가 같다는 뜻도, 어느 것에도 책임질 수 없다는 뜻도 아니다.

자기 성찰은 중립적인 거울이 아니다. 그날의 피로와 두려움, 지키고 싶은 자기 이미지도 무엇을 볼지 고른다.

“진짜 이유가 하나인가”보다 “이 이유와 결과를 내가 감당할 수 있는가”를 묻는 편이 낫다.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충분한 이해가 찾을 수 없는 순수함보다 중요하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친절에 섞여 있어도 상대의 거절을 존중하고 보답을 강요하지 않으며 결과를 고칠 수 있다면, 그 친절에는 내가 고른 방향이 있다. 섞인 동기도 검토하고 책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