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와 친구 관계, 재능에 대해 아이가 망설이면 부모는 익숙한 패턴을 알아본다. 시행착오를 줄여 주고 싶어서 빠르게 해석과 결론을 내놓는다.

알려 줘야 할 사실은 분명히 있다. 비용, 위험, 제도의 규칙, 예상되는 결과를 감추고 “네가 알아서 해”라고 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방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정보와 삶의 의미는 같은 것이 아니다. 부모는 한 길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도 아이가 어떤 대가를 감수할지, 무엇이 오래 중요하게 남을지까지 미리 알 수는 없다.

“네가 그러는 건 사실 이것 때문이야”라는 설명이 너무 일찍 오면 아이는 경험을 살피기 전에 그 말을 빌린다. 질문은 정리되지만 다음 질문을 만드는 힘은 쓰이지 않는다.

“나는 이렇게 보여. 이 위험은 가볍게 보지 않았으면 해. 너에게 계속 돌아오는 것은 뭐야?”라고 말할 수 있다. 좋은 답은 질문을 없애지 않고 더 정확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