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남의 기대에 맞춰 산 사람은 자신의 선택을 외부 목소리에서 지키고 싶어진다. 반대는 다시 통제하려는 시도처럼 들린다.

하지만 안에서는 보이지 않는 결과가 있다. 익숙한 말투, 남에게 넘긴 부담, 성공 때문에 지워진 선택지는 타인의 질문으로 드러난다.

질문을 듣는 것과 결정권을 주는 것은 다르다. 사실을 확인한 뒤에도 계속 가기로 한다면 그 방향은 전보다 더 내 것이 된다.

좋은 비판은 정답을 강요하지 않는다. 누가 대가를 치르는지, 무엇을 놓쳤는지, 다른 방법이 중심을 더 잘 살리는지 묻는다.

내 방향은 닫힌 방에서 순수해지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현실에 닿고 설명하고 필요하면 바뀌면서 맡을 수 있는 모양으로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