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는 자장이 어려운 일을 해낼 수 있지만 아직 인하지 않다고 말한다. 증자는 그가 당당하지만 가까이하기 어렵다고 본다. 결점을 세는 것처럼 들리지만 한 동료의 큰 능력과 관계의 거리도 함께 정확히 본다.

‘인하지 않다’를 사람 전체에 대한 최종 판결로 만들면 문장은 닫힌다. ‘아직’이라고 읽으면 움직임을 막지 않으면서 현재 위치를 표시한다. 큰 일을 하는 힘이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힘으로 아직 이어지지 않았다는 구체적 조언이 된다.

친구를 칭찬한다고 완성된 사람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 약점을 말한다고 그 약점으로 줄일 필요도 없다. 제자들도 서로를 잘못 보았을 것이다. 그래도 이유를 말하고 변화할 자리를 남기는 판단을 연습하고 있다.

중문·영문판을 바탕으로 한국어 독자를 위해 독립적으로 다시 쓴 글이다. 자세한 논증은 시리즈 끝의 연구판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