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리즈·10편 · 05 / 10
베티
치료사가 돈에게 보고하면 사적인 방은 부부 통제의 또 다른 통로가 된다. 마지막 지시만이 그가 전부 배열한 첫 공간이다.
그 장면
베티는 자기 불안을 말하지만 그 말이 남편에게 전달되는 줄 모른다. 치료실은 자기를 아는 곳이면서 돈이 아내를 감시하는 장치다.
일이 만드는 것
그의 삶은 미모와 어머니, 아내 역할로 세밀히 정리돼 있다. 반항도 그 어휘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고통을 다른 이에게 건넨다.
사람에게 남는 것
죽음을 안 뒤 장례와 아이들의 미래를 편지로 정할 때 처음 자기 장면을 구성한다. 늦고 작은 일이지만 단순한 패배만은 아니다.
한국어 독자의 맥락과 호흡에 맞춰 독립적으로 다시 쓴 판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