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증명한 것이 없을 때 믿어 주고 중요한 일이나 교육 기회를 주는 사람이 있다. 그 경험으로 능력과 선택지가 늘어난다. 도움을 준 사람에게 감사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가볍게 여길 일이 아니다.
문제는 떠나거나 다른 방향을 선택할 때 처음 숨은 가격이 드러나는 것이다. ‘우리가 없었다면 지금의 너도 없다’는 사실일 수 있다. 그러나 무엇을 언제까지 갚아야 하는지를 자동으로 정하지는 않는다.
교육 뒤 일정 기간 근무하거나 맡은 과제를 마치기로 분명히 약속할 수 있다. 처음부터 조건이 보이면 양쪽이 선택할 수 있다. 경계 없는 도덕적 빚은 어떤 미래도 아직 갚지 못한 것으로 만든다.
기회의 성공은 얻은 능력이 당사자의 능력이 되는 데 있다. 이곳에서 쓰든 언젠가 다른 곳에서 쓰든 가능해야 한다. 영원히 준 사람의 방향을 따를 때만 성공이라면 교육보다 소유에 가깝다.
받은 사람도 약속과 인수인계를 성실히 다뤄야 한다. 자유는 구체적인 책임을 지우지 않는다. 그래도 감사는 미래의 백지 위임장이 아니다. 좋은 기회는 감사하며 남는 것과 감사한 채 떠나는 것을 모두 가능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