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 DubitoEssays in the Self-as-an-End Tradition
EN|中文|繁體|日本語|Français|Deutsch|Español|한국어
← 『섹스 앤 더 시티』 — 무엇이 정말 내 것인지 알아보기
TV 드라마 · 10편 · 01 / 10

칼럼 — 살아가면서 자기 삶을 관찰하기

캐리는 빌린 규칙을 관계에서 시험하고 결과를 글로 만든다. 서술은 경험을 다룰 수 있게 하지만 서술자를 경험 밖에도 세운다.

장면

‘남자처럼 섹스하기’라는 가설은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실험 재료로 쓴다. 그러나 세 친구는 데이터가 아니라 서로 다른 삶에서 대답하는 주체다.

구조

칼럼은 혼란을 질문과 결론으로 정리한다. 동시에 누구의 목소리를 인용하고 누구의 아픔을 좋은 문장으로 만들지 정하는 권력이 캐리에게 모인다.

남는 질문

자기를 관찰하는 언어는 자유를 줄 수 있다. 그러나 삶을 이해하는 것과 늘 바깥으로 물러나 해설하는 것은 다르다. 서술자도 실험의 대가에서 면제되지 않는다.

중문·영문판을 바탕으로 한국어 독자를 위해 독립 재구성한 10편. 인물을 모범이나 반면교사로 납작하게 만들지 않고 모순과 변화를 남긴다. 전편 스포일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