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 7편 · 04 / 07
바스토뉴 — 승리가 불가능할 때 이긴다는 것은 무엇인가
얼어붙은 포위망에서 전진도 생존도 보장되지 않는다. 립턴은 더 작고 근본적인 것, 인간 집단으로서의 중대를 지킨다.
장면
탄약과 식량, 방한복과 의약품이 모두 부족하다. 의무병 유진의 시선은 전투를 지도 대신 이름 있는 상처와 사라지는 몸으로 센다.
구조
목표는 중대가 중대로 남는 것으로 줄어든다. 립턴은 참호를 돌며 듣고 누가 한계에 가까운지 기억한다. 사기는 연설이 아니라 반복되는 세부에서 생긴다.
남는 질문
그래도 누군가는 팔다리나 목숨을 잃는다. 좋은 관계가 손실을 없애지는 못한다. 승리라는 말은 구하지 못한 사람까지 장부에 남길 때만 정직하다.
중문·영문판을 바탕으로 한국어 독자를 위해 독립 재구성한 7편. 전쟁을 도덕 학교로 미화하지 않고 연대의 힘과 그 대가를 함께 남긴다. 전편 스포일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