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표는 같은 시간에 두 일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우선순위와 대가를 눈에 보이게 하는 좋은 도구다.
하지만 색깔과 효율은 부모에게 전화하는 일과 업무 하나를 더 하는 일 가운데 무엇이 중요한지 말해 주지 않는다.
급한 일은 저절로 칸을 차지한다. 목소리가 작은 관계와 생각할 시간, 오래 걸리는 배움은 뒤로 밀린다.
관리하기 전에 무엇을 지킬지 말로 정해야 한다. 일정표는 판단을 실행할 수 있지만 대신 내려 주지는 않는다.
시간을 잘 쓴다는 것은 빈칸을 없애는 일이 아니다. 유한한 삶에서 고른 가치가 보이도록 시간을 놓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