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5편 · 05 / 05
돌아가기
숲속 마을은 고통을 멈추지만 미래도 멈춘다. 카프카가 돌아오는 것은 치유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더는 선택할 필요 없는 평온도 하나의 폐쇄임을 알기 때문이다.
장면
전쟁 중 사라져 늙지 않은 두 병사가 그를 작은 마을로 이끈다. 그곳에서는 아버지의 예언이 더 진행되지 않고 새로운 버림도 설명의 요구도 닿지 않는다.
그 안의 구조
그 안전의 대가는 새 책임과 관계가 시작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과거 한순간을 변화에서 지켜 온 어린 사에키는 머물고 싶은 유혹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카프카에게 돌아가라고 한다.
남는 질문
돌을 닫아도 어머니와 누나, 피의 수수께끼는 풀리지 않는다. 돌아간다는 것은 답을 가져오는 일이 아니다. 미완성을 안고 학교로 돌아가 아직 일어날 수 있는 것에 자신을 다시 여는 일이다.
신화의 메아리를 하나의 정답으로 닫지 않고 한국어 독자를 위해 독립 재구성한 판본입니다. 작품 전체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